[출처] 나는 병원이 아닌 내 집에서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작성자 한기호
http://blog.naver.com/khhan21/220721304786
질을 높이고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와 훈련은 나홀로족에게도 예외일 수 없다. 어떤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는 대개 개인적 차원의 문제로 인식되어 왔지만, 이제껏 주류를 이뤄온 근대사회의 보편적 가족 형태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가구가 증가한 만큼 그들의 마지막 순간을 위해 어떤 준비와 훈련이 필요한가에 대한 우리 모두의 고민이 필요한 때다.”
우에노 선생은 “불필요한 분배, 의료, 복지비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라는 과제를 의미 없는 의료나 복지를 줄여 낭비를 없애고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 ‘존엄사’라고 지적한다. 태어나는 때나 방식을 선택할 수 없었던 것처럼, 죽는 때나 방식을 선택할 수 없는 법,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인간의 오만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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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영향을 받지 않고 혼자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삶에 대한 의욕도 죽고 싶은 마음도 사회나 주변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최근 존엄사협회에 가입한 환자 중에 고령의 독거여성이 많다는 사실은 고령 독거자가 이 사회에서 살아간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그렇다면 오히려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환자의 진정한 권리라고 할 수 있다. ‘존엄사’라는 개념이 무서운 것은 언제든 ‘존엄한 생’보다 ‘죽음’이 낫다는 생각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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